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 무궤도 차량시스템 국제세미나..."교통 시스템 혁명적 변화"

기사입력 : 2024년09월11일 17:15

최종수정 : 2024년09월11일 17:15

11일 윤재옥 의원·대전시 공동주최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세미나 개최
국민의힘 의원 대거 참석, 박수현 민주당 의원 '충청메가시티' 강조·응원
제도 개편·규제 완화 필요성 제기..."대전서 성공해 타 도시 확대 계기"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도입 추진 중인 무궤도 굴절차량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와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대전시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국제 세미나를 윤재옥 국회의원과 공동 주최했다.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세미나에서 무궤도 굴절차량시스템 도입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4.09.11 nn0416@newspim.com

이날 세미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재옥 의원, 주호영 국회부의장, 권영진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 성일종 국방위원장, 나경원·김기현·김태호·배현진·신동욱 의원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며 이장우 시장과의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또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도 야당 의원 중 유일하게 자리해 이장우 시장과의 진한 우정을 확인하며 '충청 메가시티'를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대전교통공사와 국토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교통 분야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등 세미나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세미나에서 이장우 대전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9.11 nn0416@newspim.com

1부 주제발표에서는 호주 모나쉬 대학의 그레엄 커리(Graham Currie) 교수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의 발표가 있었다.

현재 대전시는 가수원4~유성온천4 총 6.2㎞ 구간에 2025년 연말을 목표로 무궤도 차량시스템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다만 국내에서 상용화된 사례가 없어 관련 규제 개선이 최우선 과제로 손꼽힌다.

이날 참석자들도 규제 완화와 제도 마련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회 국토위 소속인 윤재옥 의원은 "도시철도 수준의 수송력을 갖추고 있으면서 저비용으로 도입이 가능해 대단히 효율적"이라며 "대전시에서 무궤도 차량시스템를 도입해 타 도시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미나에 참석한 국토위 간사 권영진(국민의힘, 대구 달서구병) 의원과 엄태영(국민의힘, 제천단양) 의원이 국토위 소속임을 강조하며 "제도 도입과 관련해 법적인 사항이나 예산·정책적 부분이 있다면 제가 잘 대전시장을 돕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수진 기자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세미나 토론 모습. 2024.09.11 nn0416@newspim.com

김태호(국민의힘, 양산을) 의원도 "우리 이장우 시장을 보면 승리의 조건을 만들어 놓고 싸운다는 '이겨놓고 싸운다'는 말이 절로 떠오른다"며 "미래에 대한 예측과 뒷받침 할 수 있는 현실적 수단과 힘을 갖출 때 무한한 역량이 생긴다, 이장우 시장이 대서양을 가든 인도양을 가든 함께 하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회사에서 "내년에 대전시에 시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버스 전용차로에 신호체계만 정비하면 곧바로 투입할 수 있다"며 "다만 관련 법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도시철도 시스템을 혁명적으로 바꾸기 위해선 빠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명식 대한교통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장이 좌장을 맡았고 ▲조병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도로과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김기용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정책처장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 등 정부․지자체․교통 전문가들이 관련 제도개선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높은 논의를 이어갔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