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재학·졸업생 소폭 줄고...검정고시 출신 늘어
남자 1만2600명(51.75%)·여자 1만1746명(48.25%)...남자가 854명 많아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구시험지구 응시 지원자는 2만434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대비 1명이 감소한 규모이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한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경우를 제외하고, 2021학년도 3,410명, 2023학년도 801명 감소 등 감소 추세가 지속됐으나 지난 해와 올해는 감소폭이 대폭 줄었다.
대구시교욱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또 재학생과 졸업생 지원자는 지난 해보다 소폭 감소한 반면, 검정고시 출신은 오히려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지난 해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은시원서 접수 결과, 재학생은 1만5597명, 졸업생은 7633명 지원해 지난해보다 각각 15명, 91명이 감소했다.
반면에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116명지원해 지난해보다 105명이 증가했다.
지원자 중 △재학생 비율은 64.07% △졸업생은 31.35% △검정고시출신은 4.58%로 나타나 지난해보다 검정고시출신 지원자의 비율이 0.43%p 증가했다.
또 성별 분포는 △남자 1만2600명(51.75%) △여자 1만1746명(48.25%)으로 남자가 854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편의 제공 대상자는 23명으로 지난해보다 5명 증가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안정적인 수능 시험 운영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시험실 당 인원을 24명으로 운영하고, 모든 수험생이 편안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지원자 수는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고,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가 증가한 부분, 국어 및 수학 영역의 선택과목별 지원율 변화, 과학탐구영역 지원율이 감소하고 사회탐구영역과 사회·과학탐구영역 지원율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지원율 증가 등이 특히 주목된다"고 말했다.
또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할 경우 수능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 전체가 제공되지 않음을 수능 당일까지 꼭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