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기초생계급여를 원래 지급일인 20일보다 일주일 앞당긴 13일에 지급한다.
11일 순천시에 따르면 추석 명절을 대비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9월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를 13일에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
이번 조치는 취약계층이 추석을 맞아 제수용품 등 명절 준비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정부의 명절 생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순천시는 총 32억원의 기초생계급여를 5,530세대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단 주거급여와 장애수당은 기존 지급일인 20일, 기초연금은 25일에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생계급여 조기 지급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어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생계급여 외에도 의료서비스, 교육, 주거지원,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자활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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