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한·유엔사 국방장관 공동성명…"북러 군사 협의 즉각 중단해야"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21:25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21:25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들은 10일 서울에서 '제2차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한국 안보를 위협하는 무력 행위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를 열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유엔사 회원국 대표들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유엔사회원국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이번 회의는 유엔사 회원국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한 17개 장관·차관급 인사·주한대사, 폴 러캐머라 유엔군 사령관(한미 연합군사령관·주한 미군 사령관 겸직)이 참석했다. 회의는 한국과 캐나다의 국방장관이 공동주최했다.

각국 대표들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 등 모든 불법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적 밀착 행보에 우려를 표하면서 북·러 군사 협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유엔의 원칙에 반해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적대행위나 무력 공격이 재개될 때 공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과 유엔사, 연합사, 유엔사 회원국 사이 연합 연습 및 훈련을 활성화하고 정보 공유와 연대를 꾸준히 키워나가기로 했다.

또 유엔사가 한반도 평화유지를 위한 다자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각국 대표들은 지난 8월 독일의 유엔사 회원국 신규 가입에 대해 북한의 불안정하고 증가하는 활동에 대한 유엔사의 억제력과 대응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도 평가했다.

회의에 참석한 독일 국방부의 닐스 힐머 사무차관은 "독일은 규칙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지켜나가면서 다자주의 원칙을 바탕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유엔사 국방장관회의는 지난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당시 참가국들이 회의 정례화를 결정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