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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미 질병청장 "추석연휴 코로나19 치료제 10만명분 유지"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4:39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4:39

코로나19 환자, 2주 연속 감소세
추석동안 감염병 유행 위험 커져
치료제 처방 병원·약국, 포털 통해 공개
감염취약시설 방문시 마스크 착용 권고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10일 "추석 연휴 중에도 코로나19 치료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하겠다"며 "이번 주에 충분한 치료제를 공급해 추석 기간중에도 10만명분 이상의 지역 물량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 청장은 이날 '코로나19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지 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은 정점을 지나 2주 연속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됐다"며 "코로나19 치료제도 8월 1주 6만4000명분이 사용된 후 8월 5주 사용량은 2만6000명분으로 집계돼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과 관련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06 pangbin@newspim.com

질병청은 이날 '코로나19 등 추석 감염병 예방대책'을 발표했다. 추석 연휴 동안 코로나19 치료제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지 청장은 "연휴 중 치료제 처방·조제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 명단을 질병청 감염병포털과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에 충분한 치료제를 공급해 추석 기간에도 10만명분 이상의 지역 물량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 청장은 "연휴 기간동안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드린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 자제 등을 요청하는 예방수칙을 적극 안내하고자 한다"고 했다.

지 청장은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들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며 "방문객에 대해 유증상 여부를 확인해 코로나19 진단을 받거나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업무에서 배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진드기·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관리도 집중 강화한다. 추석 연휴는 가족들이 음식을 함께 섭취하면서 장관감염증 집단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지 청장은 "수인성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며 "농작업 또는 야외활동 시 진드기・설치류매개 감염병 예방수칙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여름철 유행이 이미 정점을 지난 것으로 판단되지만 추석 연휴에는 감염병 유행 위험이 커진다"며 "관계부처는 감염병으로 인한 건강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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