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서 첫 주민설명회...재원 조달 방안 등 시민 질문 답변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9일 광산구청에서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 관련 첫 주민설명회를 열고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광주시는 9일 광산구청 윤상원홀에서 첫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시장을 포함해 박병규 광산구청장, 시의원, 지역 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민‧군 통합공항 이전의 필요성과 추진현황을 알리고,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사업 방식과 현황 설명, 주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민·군 통합공항 이전사업 주민설명회. [사진=광주시] 2024.09.09 ej7648@newspim.com |
광주시는 통합공항 이전이 광주‧전남 상생 발전에 필수적이며, 군공항특별법 통과 등의 성과를 소개했다. 강 시장은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강기정 시장은 "군공항 이전에 따른 재원 부족분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군공항특별법을 통과시켰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유일하게 KTX와 연결된 공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의 도약 필요성을 언급했다.
광주시는 그간 무안군민을 대상으로 한 소음대책토론회 등을 추진했고, 당일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은 올해가 통합공항 이전의 골든타임임에 공감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통합공항 이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광주‧전남 상생을 위해 통합공항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민‧군 통합공항 이전은 광주와 전남 모두에게 마지막 기회"라며 "시의회와 국회, 시민들 모두가 함께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오는 12일 서구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추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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