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종합] 복지부 "2026년도 의대 정원 논의 가능…대화의 문 열려 있어"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5:38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5:38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
"경증환자 감소로 응급실 내원 환자 숫자 안정적 유지"
"405개소 응급실 24시간 운영…27개소는 병상 축소"
"건국대충주·세종충남대 등 4곳 응급실 부분 운영 중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2026년도 의대 정원 논의가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윤순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6일 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언제나 의료계와의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있다"면서 "2026년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제와 형식의 구애 없이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미뤄서도 안 되는 과제"라며 "정부는 오랜 기간 누적된 의료체계의 문제를 미래 세대에 전가하지 않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정윤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09.05 leemario@newspim.com

한편, 오늘 기준 총 409개 응급실 중 405개소가 24시간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27개소는 병상을 축소해 운영 중이다.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은 응급실을 부분적으로 운영 중단했다.  

또 9월 4일 기준 경증과 비응급 환자는 전일 대비 103명 늘어난 6361명이다. 이는 평시 8285명 대비 77% 수준이다. 응급실을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1만5051명이으로, 이는 평시 1만7892명 대비 84% 수준이다.

정 실장은 "국민 여러분의 협조로 경증환자 내원이 감소해 응급실 내원 전체 환자 숫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경증환자 감소로 응급실 내원 전체 환자 숫자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건국대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4곳은 응급실 운영을 부분 중단했다. 

9월 5일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88개소로, 전일 대비 14개소 감소했다. 이는 평시 평균 109개소 대비 21개소 감소한 수준이다.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의료 특별대책도 재차 설명했다. 

정 실장은 "정부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 특별대책에서 후속 진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응급실 진료 후의 수술, 처치, 마취 등의 행위에 대한 수가 가산 인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면서 "추석 연휴 동안 해당 행위에 대해 기존 가산 150%에서 주간은 200%, 야간 및 휴일은 300%까지 가산해 후속 진료 역량을 강화해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수용 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정 실장은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전방위적인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의 일환으로, 필수의료에 대한 공정보상 체계를 차질 없이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정 실장은 "올해 중에 상급종합병원 다빈도 중증 수술 및 마취 8백여개 행위의 수가를 인상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외과계 수술․마취 등 누적 1000여개 항목의 수가를 집중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 사법리스크를 완화해 필수의료 안전망을 조속히 구축할 것"이라도 했다. 

그는 "이를 위해 책임보험·공제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고, 의료사고 수사 시스템을 개선하며, 의료사고 형사 특례법제화 방안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