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비주얼 포에트리'의 화가 권현진, '볼타뉴욕'에 솔로부스로 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통의 뉴욕아트페어 '아모리쇼'위성페어 '볼타뉴욕'
눈에 보이지않는 비가시의 세계를 가시화한 작품
한국작가로는 유일하게 솔로부스로 선보여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이번에는 뉴욕이다. 전세계의 기라성같은 아티스트들이 치열하게 경합을 펼치는 '현대미술의 성지' 뉴욕에서 한국 아티스트 권현진이 9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대결에 나선다. 권현진은 뉴욕에서 가장 권위있는 아트페어인 '아모리 쇼'의 위성페어인 '볼타 뉴욕(Volta NewYork)'에 참가한다. 특히 한국 미술가로는 유일하게 이 페어에 솔로부스로 참여해 주목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권현진 작가의 볼타뉴욕(Volta NewYork) 출품작. art29@newspim.com

권현진은 넷플릭스의 인기 드라마 '더 글로리'에 작품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작가다. 아트팬 중 이 드라마를 즐겨 봤던 이들은 극중인물 이사라의 개인전 장면에서 "저 그림 범상치 않은데?"라며 궁금해 했을 것이다. 예술 작품을 알아보는 시청자라면 이사라 신에 여러 번 등장했던 강렬한 추상화에 눈길이 갔을 것이다. 드라마 제작팀은 드라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실제 원작자가 있는 작품을 섭외했다. 이에 권현진 작가의 실제 작품이 선택된 것. 권현진은 강렬한 색채를 통해 추상화를 새롭게 해석한 작업으로 국내외에서 각광받아왔는데 이 드라마에 작품이 등장하면서 더 관심을 모으게 됐다.

지난해 권현진 작가가 비스타 워커힐서울 내 프린트베이커리에서 개최한 개인전에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 나왔던 대작이 나와 이를 직접 감상하려는 관객들이 줄을 잇기도 했다. 당시 권현진 작가의 개인전 'Visual Poetry Pixel Puzzle'전에는 평면 회화는 물론, 입체 오브제, 영상, 관객이 직접 작품의 일부를 구성해볼 수 있는 관객참여형 작품까지 다양한 세계를 연출했다.

이번 볼타 뉴욕 페어에는 '더 글로리'에 나왔던 작품과 같은 맥락의 작품은 물론 새로 제작한 신작도 출품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권현진의 볼타 뉴욕 솔로쇼 출품을 알리는 웹사이트 화면. [사진=유중아트센터 제공] 2024.09.06 art29@newspim.com

권현진은 '비주얼 포에트리(Visual Poetry)' 시리즈로 유명하다. 작가는 눈을 감은채 강렬한 빛을 응시한 후, 안구에 맺히는 가상의 환영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따라서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색과 빛의 세계가 무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듯 화폭에 담긴다. 마치 시각예술로 즉흥시를 쓰듯 하는 작업인 셈이다. 이번 뉴욕에서의 솔로 쇼에 작가는 기존 방식을 좀 더 심화한 신작을 내놓아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뉴욕 웨스트 28번가의 첼시 인더스트리얼에서 열리는 '볼타 뉴욕'에는 세계 각국에서 역량있는 작가와 갤러리들이 참여해 나흘간 전시와 판매를 이어간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보이지 않는 세계를 시각화한 권현진의 작품. 환상적이면서도 강렬한 칼라와 유연하게 흐르는 붓의 흐름이 특징이다. 2024.09.07 art29@newspim.com

권현진 작가는 고농축의 잉크와 우레탄을 캔버스에 붓고 칠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여러 색과 색이 만나고 섞이는 화면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화폭에 펼쳐지는 색의 향연은 의도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우연적이고, 작가가 추구하는 '불가시화의 가시화'를 드러낸다.

평면작업이지만 도드라진 부분과 꺼진 부분이 자연스럽게 생기면서 입체성과 함께 '다이내믹한 리듬감'을 보여주는 것이 권현진 작업의 특징이다. 작품 속에 다채롭게 펼쳐지는 색의 오묘한 배열과 움직임은 다른 추상작업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권 작가는 가나아뜰리에 입주 작가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 크리스티 홍콩의 '21세기 미술 데이 세일' 등 각종 메이저 경매에 작품을 출품해 주목을 받았다. 또 국립현대미술관 아트뱅크, 홍콩 한국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최근에는 판교 더 현대의 루이 비통 남성매장에 권현진 작품이 전시된 바 있다. 이 회화는 루이 비통 파운데이션(재단)이 직접 컬렉션한 작품이다. 

권현진은 "색채는 곧 작가의 내적·감각적 이상 세계를 표현하는 언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색과 빛을 따라가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권현진의 볼타 뉴욕 참가는 유중아트센터가 기획하고 주관했다. '볼타 뉴욕 2024'는 아모리쇼와 같은 기간 뉴욕서 열리는 위성 아트페어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도 오래 된 페어다. 권현진은 4일 VIP Preview에 이어 일반 공개(Public Day)가 이뤄지는 5일에서 9일까지 부스에서 미술관 관계자, 큐레이터,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장소는 CHELSEA INDUSTRIAL 535-551 WEST 28th ST NEW YORK이다.
art2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사진
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