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중앙공원 1지구 '청동기~조선시대 유물' 은폐 의혹"

기사입력 : 2024년09월05일 08:57

최종수정 : 2024년09월05일 08:56

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출토 유물 조치 내역 공개해야"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서구의회 김옥수 의원은 중앙공원1지구 유물 출토 내역이 은폐되었다고 주장하며, 조치내역 공개와 추가 발굴을 촉구했다.

김옥수 의원은 지난 3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중앙공원1지구에서 청동기~조선시대 유물이 다수 발굴됐으나 현장 보존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청동기유적지. [사진=김옥수 의원실] 2024.09.05 ej7648@newspim.com

이어 "조사 발굴단의 결과 보고회가 지난달 광주시와 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열렸고 유의미하다는 결론의 조사 보고서 제출과 함께 추가 발굴을 제안했으나 묵살됐다"며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사라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 발굴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발굴조사에서 491점의 유물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유물은 청동기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는 역사의 연속성을 보여준다.

그는 "특히 중앙공원1지구의 상무2동, 금호1동, 금호2동, 풍암동 등에서 다양한 시대의 유적이 발견됐다"며 "상무2동에서는 청동기시대 석관묘와 삼국시대 수혈 등을 비롯해 다양한 유물이 나왔고, 금호1동에서는 고려 시대 동전 꾸러미까지 발굴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호2동에서는 청동기시대 구상유구 등 다양한 유적이 발굴, 풍암동에서는 고려, 조선시대 건물지와 명문기와 등이 출토됐다"고 강조했다.

김옥수 의원은 "광주시가 유적 발굴과 관련된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조사 발굴단이 제안한 추가 발굴을 즉시 실행해야 한다"며 "관할 지자체인 서구청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