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할 관련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분 전량 수용
10% 초과 지분 소각 검토...신설회사 오는 10월 1일 출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엔씨소프트가 기업분할과 관련해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권을 전량 수용하고, 해당 주식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후 자율공시를 통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 총 37만 8434주(매수대금 727억 9281만 원)를 자사주로 취득한다고 공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에 매입한 자사주를 향후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인수합병(M&A)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분율 10%를 초과하는 자사주에 대해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소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 전경. [사진=엔씨소프트] |
한편, 이번 기업분할로 신설되는 비상장법인 엔씨큐에이(NC QA)와 엔씨아이디에스(NC IDS)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1일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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