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최진식 중견련 회장 "'노동 유연화' 인식 전환해야"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4:16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4:16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이 3일 권기섭 신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노동 유연화에 대한 인식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념 촬영하는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왼쪽)과 권기섭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오른쪽)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최 회장은 "삶의 종착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전환점, 사회적 역량을 재조정하는 필요불가결한 방안으로서 해고와 노동 유연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라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인력의 유입, 유출을 통해 제한된 일자리의 효율성을 강화하되 다양한 재훈련 프로그램과 재정적 지원을 통해 국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노동자의 이동과 연착륙을 견인하는 환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견련은 고용·노동 정책 환경의 경직성 완화와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고용·노동 규제 개선 과제'를 경사노위에 전달했다.

'과제'는 '정규직 근로자 고용보호 완화', '60세 이상 계속고용 기반 조성', '근로시간제 유연화' 등 여덟 건으로 구성했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최근 대통령이 '노사법치주의 성과'와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 추진'을 강조하고 경사노위의 논의를 지원,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라면서 "우리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계가 대한민국 산업의 체질을 바꾸고 산업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사회적 대화의 주요 주체로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노동조합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반기업적 법·제도 환경을 개선하고 바람직한 노사 협력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성장의 가치와 바람직한 노사 공존의 미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필수적"이라면서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노동시장 변화에 대응, 기업과 노동을 맞세우는 이념적 갈등의 관성을 탈피해 생산적인 경제, 산업 발전의 필수조건으로서 호혜적 노사 관계의 원칙을 정립하는 데 경사노위가 더욱 큰 역할을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