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골프 토탈 플랫폼 기업 골프존은 올해 핵심 사업 과제 중 하나로 새로운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CITY GOLF)'를 중국 천진에서 9월 1일 첫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골프존뉴딘홀딩스 자회사인 골프존이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티골프'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골프 플랫폼 신사업이다.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는 시티골프는 스크린골프에 필드 그린을 결합해 개발한 도심형 골프장으로 도심에 18홀 골프장을 옮겨 놓았으며 향후 국가별, 공간별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골프존이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 실내에 5000평 규모로 공개한 도심형 골프장 '천진 시티골프' 전경. [사진= 골프존] |
골프존이 지난 1일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공개한 천진 시티골프는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다. 골프존은 중국 시장을 필두로 전 세계 유명 거점 도시 진출을 목표로 시티골프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티골프 플랫폼을 활용한 대회도 개최 예정이다. 오는 9월 13일 천진 시티골프에서 총상금 규모 500만 위안(약 9억원), 우승상금 150만 위안(약 2억원) 규모의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오픈'을 개최한다.
골프존 시티골프 홍진표 TF장은 "실제 구현된 그린을 게임에 적용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다"라며, "현지에 진출해 있는 골프존 중국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완벽하게 시스템을 구축했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시티골프는 가장 이상적인 도심형 골프장으로, 실제 고객들이 18홀 라운드를 스크린골프와 실제 그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최초의 공간이다"라며, "중국을 필두로 향후 전 세계의 도시 한가운데에서 필드 라운드를 하는 듯한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해주는 세계 최고의 골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중국 시티골프 운영은 골프존 합자법인인 '골프존 차이나'에서 맡는다. 골프존 차이나는 중국에서 300여개의 스크린 골프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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