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KT, IFA 2024에 'AICT 파트너스관' 마련…일상속 AI 서비스 시연

기사입력 : 2024년09월03일 13:07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13:07

생성형 AI 기술 적용 지니TV 서비스 'AI트레블뷰', 'AI오브제북' 공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KT가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4'에 KT 파트너스관을 마련한다. 지금까지의 해외 파트너사 지원사업 중 역대 최대규모인 200㎡(제곱미터)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혁신을 이끌어갈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4에 10개 파트너사와 함께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KT 관계자들이 IFA 2024가 개최되는 독일 베를린의 '메세 베를린(Messe Berlin) 앞에서 KT의 AICT 파트너스관 운영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KT]

IF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박람회이자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특히 유망 스타트업과 미래지향적 혁신기업 중심의 벤처·스타트업 특별관인 'IFA NEXT'에 올해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선정됐다. 이에 KT는 '대한민국 파트너사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KT'란 테마 아래 전시공간 'KT AICT 파트너스관'을 마련하고, 우수 인공지능(AI) 분야 벤처 중심으로 10개 회사를 선정해 '일상 속의 AI 서비스'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전시 부스는 지난 5월 공개한 AICT KT 그룹 브랜드 캠페인 'KT, 당신과__미래 사이에'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한민국 AICT의 수많은 가능성을 뜻하는 '파티클'을 컨셉으로 벤처 스타트업과 동반성장·상생협력으로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아 형상화했으며, AI가 구현한 이미지를 모티브로 활용해 디자인했다.

◆ AICT 파트너사 혁신기술 시연 및 지원 프로그램 운영

KT 파트너스 부스에는 선정된 10개 파트너사의 AICT 혁신기술을 선보인다. 참여 파트너사는 '콴다', 'Superb AI', '래블업', '에이아이오투오', '원컵', '비전스페이스', '케이엘큐브', '메이아이', '크리에이티브마인드', '넥스브레인' 이다. 모두 AI 관련 서비스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검증된 기업들이다.

또 투자유치와 수출 등 파트너사들의 성과 확보를 위해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무역협회 등 기관들과 협력해 투자·수출상담회, 벤처캐피털(VC) 토론회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AICT 분야 유망 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여러 활동을 펼쳐 왔다. 올해 3월에는 벤처·스타트업 지원 및 사업 협력을 위한 'KT 판교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었고,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 '커뮤닉아시아 2024'에서도 KT파트너스관을 열어 판교 센터에 입주한 중소 파트너사들의 글로벌 전시 참여를 지원, 다수의 수출 계약 및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ICT 그룹 브랜드 광고에서도 첫 편으로 판교 이노베이션 센터를 소재로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번 IFA에 참여한 파트너사들에도 판교 센터 입주사 두 곳(에이아이오투오, 원컵)이 포함됐다.

◆ 국내 IPTV 최초 생성형 AI 적용한 '지니 TV' 서비스도 공개  

파트너사 전시와 함께, KT는 IPTV서비스 '지니 TV'에서 국내 IPTV 최초로 선보인 생성형 AI 콘텐츠 'AI 트래블뷰', 'AI 오브제북'을 전시한다.

AI 트래블뷰는 AI로 전 세계 유명 도시나 휴양지의 풍경을 담은 이미지와 사운드를 생성해 만든 힐링 뮤직 콘텐츠로 IFA 전시에 맞춰 특별히 제작한 독일 베를린의 도시 풍경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AI 오브제북은 텍스트・이미지・사운드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된 독서 콘텐츠로, AI로 책에서 핵심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해 이미지와 영상으로 제작한 뒤, AI로 제작한 배경음악과 더빙 보이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영상형 콘텐츠를 만들었다. 모두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의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또 KT는 부스 현장에서 한글을 활용한 캘리그라피, 축구국가대표 공식후원사로 축구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 등 대한민국 대표기업으로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독일 현지에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임현규 KT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은 "KT는 이번 IFA 2024에 마련한 KT AICT 파트너스관을 통해 우수한 벤처·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만들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AICT 파트너사들과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