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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공소청법 타협 없이 처리...보완수사권, 정부가 당 입장 고려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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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당원 투표 못한 점 송구…지방선거 승리 총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왜곡죄·재판소원법·대법관 증원 등 법원조직법은 시간표대로 차질 없이, 타협 없이 처리하도록 하겠다"며 "공소청법·중수청법도 시간표대로 차질 없이, 타협 없이 통과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에 대해 "당에서 입장을 정했는데 이것은 정부에서 형사소송법으로 처리하기로 이미 방침을 밝혔고 공소청법·중수청법과는 달리 시차를 두고 처리하기로 한 바 있다"며 "보완수사권과 관련해서는 당의 입장을 정했지만 정부 입법인 만큼 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정부 입법안에 담아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한 결정을 공식화하며 6·3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뒷받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 대표는 "어제 저와 지도부는 지방선거 전 합당 논의 중단, 지방선거 후 통합 추진을 천명했다"며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이제 오직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우리의 큰 같음을 바탕으로 총단결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정 대표는 "전 당원 투표를 시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당의 주인이신 당원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고 이제 이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부동산감독원 설치법 발의와 관련해 "부동산과의 전쟁에서 항상 실패했던 전 정부의 것을 답습하지 않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과의 전쟁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동산감독원이 생기면 날로 교묘해지는 부동산 투기 수법을 전문적으로 감독하는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며 "주가조작이든 부동산 투기든, 서민의 삶을 짓밟고 시장을 교란한 자는 반드시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에 가담해 징계 처분을 받은 군 간부 31명 중 여인형 전 방첩 사령관 등 무려 23명이 국방부에 항고했다"며 "참 몰염치하고 뻔뻔하다. 이러니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내란과의 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라고 저희가 주장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희대 사법부를 향해서도 "지금 무죄 연속 시리즈로 내고 있는데 알량한 법대 위에서 그런 판결을 할지라도 국민들은 그런 판결에 대해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며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현재와 같은 입법 속도로는 국제 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며 국회의 신속한 역할을 강력히 주문하였다"며 "대미투자특별법, 주거안전 공급 대책, 필수의료 강화법 등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에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행정통합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행정통합 노력을 껍데기라 비난하면서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한 지역 민심을 정면으로 모독하고 있다"며 "겉으로만 민생을 외치는 기만적인 행태를 중단하시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손을잡고 인사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이언주 최고위원은 "합당과 관련해 이견이 있었다고 해서 민주개혁 진영의 동반자이자 우당으로서의 관계까지 흔들릴 이유는 없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이 위원은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해 "조속히 특별법이 통과가 되면 관세인상이 유예 또는 철회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국민의힘에 협조를 촉구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원팀 민주당은 2월 국회에서 우선 처리해야 할 대미투자특별법, 행정통합특별법, 부동산감독원법, 검찰·사법개혁법 등의 중점 추진 법안을 신속하게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황 위원은 행안위 법안소위에서 국민의힘의 지연 전술을 비판하며 "통합의 발목을 잡는 것은 충남·대전의 미래를 볼모로 잡는 반역 행위"라고 강조했다.

강득구 최고위원은 "지난 3주간 너무 힘든 여정이었으나 그 시간은 민주당이 얼마나 다양하고 얼마나 건강한 정당인지 확인하는 과정이었다"며 "민주당은 하나입니다. 원팀입니다"라고 말했다. 강 위원은 퇴직연금 의무화와 기금화에 대한 노사정 합의를 언급하며 "퇴직연금 의무화와 기금화가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조희대 법원이 보여준 일련의 재판 행태를 보면 윤석열 내란 재판은 과연 안전한가, 내란을 단죄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걱정이 밀려든다"며 "조희대 법원은 국민들의 이런 걱정과 우려를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은 "민주당은 재판소원 제도를 도입하고 대법관 증원 등 법원 개혁을 전광석화처럼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정복 최고위원은 "지방선거 승리 이후에는 합당 논의 기구와 연동된 실무 기구를 함께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준비하겠다"며 "충분한 공론화와 숙의를 거쳐 흔들림 없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은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의 국군 비하 발언을 강력히 비판하며 "박충권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즉각 제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최고위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강물이 흐르는 중간중간 권력 다툼이나 절차 시비 같은 돌무더기들을 만날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끝내 서로를 알아보는 얼굴로 바다에서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며 "이번 합당 논의 과정에 상처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위로와 사과를 전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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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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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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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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