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인천종합에너지, 주민설명회 자료 열수요량 확대 의혹

기사입력 : 2024년09월02일 16:24

최종수정 : 2024년09월03일 09:48

20%가까이 차이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에 열병합발전소 추가 건설을 추진 중인 인천종합에너지(주)가 배포한 주민설명회 자료의 지난해 열수요량이 기존 회사의 공식자료 보다 20%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종합에너지가 주민들에게 발전소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열수요량을 부풀린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인천시가 지분의 30%를 출자하고 GS에너지(주)가 나머지 지분을 갖고 있는 집단에너지 사업체로 기존 송도 열병합발전소 옆에 추가로 발전소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 신규 열병합발전소 건설 주민설명회 자료.

2일 인천종합에너지의 주민설명회 자료를 보면 지난해(12월 31일 기준) 열수요는 송도국제도시 6만5000세대에 84만5000Gcal와 연수구 원도심 일부를 포함해 모두 8만2000세대에 109만7000Gcal 이다.

그러나 인천종합에너지 회사 홈페이지에는 같은 기간 열수요량은 8만2000세대 수는 같지만 수요량은 93만7000Gcal로 집계돼 있다.

인천종합에너지 관계자는 "회사 홈페이지 열수요량 수치에 오류가 있는거 같다"며 "용역을 통해 만들어진 주민설명회 자료가 맞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또 인천종합에너지는 주민설명회 자료에서 향후 2036년 송도국제도시의 열수요량이 현재보다 2.1배 늘어난 179만Gcal에 이른다고 예측하면서 열공급시설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이 예측치에는 사실상 개발이 무산된 송도랜드마크시티에 103층 인천타워와 계약도 안된 바이오업체 등을 대형수요처로 반영, 수요량을 추산했다.

인천시민단체와 송도 주민들은 이 같은 주민설명회 자료가 신뢰성을 떨어뜨리고 의혹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사는 심모(64)씨는 "주민설명회 자료의 수치가 부풀려진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든다"면서 "열병합발전소 추가 건설의 찬반여부를 떠나 회사가 공개하는 자료마다 다른 수치와 예측 상황 등이 신뢰성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송도에 늘어나는 열에너지 공급을 위해 기존 열병합발전소 옆에 현재 용량의 1.6배에 달하는 발전소 추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허가에 필요한 주민 동의를 얻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상시 주민설명회'를 진행 하고 있다.

hjk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