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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 이용한 대학생 1년 만에 3만명 증가…장학금은 소폭 감소

기사입력 : 2024년08월30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8월30일 07:00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 공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지난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3만명 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 8월 대학 정보 공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제공=교육부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올해는 409개 대학이 학교, 학생, 교원, 재정 등 14개 분야, 65개 항목, 103개 세부 항목을 공시해야 한다. 정보 공시 내용에 대한 분석은 사이버대학, 폴리텍 대학 등을 제외한 323개교에 대해 실시했다.

결산 기준 지난해 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 7809억원으로 전년대비 37억(0.1%) 줄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은 전년보다 1만 6000원(0.4%) 감소한 356만 9000원이었다.

국공립대학은 293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2만 1000원(0.7%) 증가했고, 사립대학은 376만원으로 전년보다 2만 6000원(0.7%) 줄었다.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전년대비 3만1787명(7.7%) 늘어난 44만288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전년대비 2만2458명(9%) 줄어든 22만7044명이었지만,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 수는 21만5836명으로 전년대비 5만4245명(33.6%) 증가했다.

사립대의 학자금 대출 이용률(14.8%)이 국공립대학(10.8%)의 이용률보다 높았다. 수도권대학은 14.8%로 비수도권대학(12.9%)보다 1.9%p 높았다.

/제공=교육부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전년 대비 101만 9000원(5.5%) 증가한 1952만 7000원이었다. 국공립대학의 교육비가 2492만 6000원으로 전년보다 211만 9000원(9.3%) 늘었다.

일반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8조 7002억원 전년대비 3484억원(4.2%) 증가했다.

한편 전문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전년보다 373억원(2.6%) 줄어든 1조4161억원이었다.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전문대 학생 수는 10만8035명으로 전년보다 998명(0.9%) 줄었다.

대학별 세부적인 공시 자료는 대학알리미 홈페이지에 공시된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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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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