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 선로 케이블에서 불이 나 전동차들이 서행 운전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와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49분께 인천 1호선 간석오거리역 인근 환기구에서 연기가 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불에 탄 인천지하철1호선 선로 케이블 [사진=인천소방본부] 2024.08.29 |
소방 당국과 인천교통공사는 현장에 출동했지만 연기가 난 장소 등 신고된 내용을 확인하지 못하고 오전 5시 30분 첫차부터 전동차 운행을 시작했다.
하지만 오전 6시 3분께 간석오거리역 인근을 운행하던 전동차 기관사가 선로 케이블에서 스파크를 발견하고 전동차를 멈춘 뒤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케이블에서 불이 난 간석오거리역∼인천시청역 구간을 서행 운행하면서 여파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지하철 선로에 있는 케이블 뭉치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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