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2025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119억원이 반영됐다고 28일 밝혔다.
2025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울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 6119억원이 반영됐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중앙정부 예산안이 전년대비 3.2% 증가에 그치는 등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정부안 2조 5268억원보다 851억원(3.4%)이 늘어난 2조 6119억원이 반영됨에 따라 울산시의 현안 사업 추진에 탄력이 예상된다.
분야별로는 국고보조사업 1조 9306억원(전년대비 1021억원 증가), 국가시행사업 6813억원(전년대비 170억원 감소)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10억원)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공사(13억원) ▲디지털 중심 국제(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해결책(솔루션) 개발 및 확산(25억원) ▲고출력 이차전지 소재 부품 성능검증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기반구축(21억원) ▲울산․미포국가산단 진입도로 (주전~성골교) 확장(35억원) ▲국가항만 재난특화 실화재 선박훈련장 건립(10억7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는 ▲농소~강동간 도로개설(100억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60억원) ▲울산대학교 글로컬대학 지원(290억원) ▲농소~외동 국도건설(90억원) ▲성암소각장 1,2호기 재건립(93억원) ▲자동차 부품산업 디지털 혁신전환 사업(302억원) ▲울산신항 개발(479억6000만원) ▲여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50억 원) 등의 예산을 확보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도 국가예산안에 도시철도 1호선 사업 등 울산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굵직한 사업과, 문화생활에 안정을 더하는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등이 반영되어 울산이 풍요로움과 품격이 가득한 세계 속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시는 다음달 2일 2025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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