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 10주년 공개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 토론회는 지난 10년간의 대학의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이 걸어온 여정을 되짚어 보고, 대학의 기술 사업화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2015년부터 시작된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은 대학의 연구 성과물 중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발굴해 기업체로 이전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연구 개발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3기 사업을 시작하면서 24개교를 신규로 선정했다. 올해 6월에는 6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해 총 30개 대학에 3년간 총 588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의 기술 이전 수입은 2014년 521억원 수준이었으나 2023년 1005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대학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투자 유치 설명회와 투자 유치 전략을 자문받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투자 유치 설명회에서 35개 기업은 기술, 서비스 등에 대해 소개한다. 민간 투자사 심사역, 엔젤 투자자 등 100명 이상이 이 설명회에 참석한다.
투자 유치 전략을 자문받는 행사에서는 총 67개 기업이 참여한다. 한 기업당 사전에 연결된 3곳의 민간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 전략에 대해 자문을 받는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이번 투자 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대학의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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