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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고통스런 의료개혁 과정 겪고 있어…전 부처 총력전"

기사입력 : 2024년08월27일 15:00

최종수정 : 2024년08월27일 15:06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서 40회 기자간담회
"국가 총력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의료계혁 없어"
"최소한의 부작용 줄이기 위해 모든 부처 총력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고통스런 개혁의 과정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취임 후 40번째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부가 인식하는 의료개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왜 이렇게 의료개혁을 하는지에 대해 언론이 보기에도 좀 걱정스런 부분이 있고, 저희도 걱정스런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건 바로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이 고통스런 개혁의 과정을 겪고 있는 거다. 편하게만 하는 정부면 이거(의료개혁)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4.08.27 jsh@newspim.com

그는 "국가적 총력적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는 지속적인 의료개혁이란 없다. 그건 확신드릴 수 있다"면서 "우리가 좀 어려움도 있고 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겪어야 된다 생각하고, 최소한의 부작용을 줄이는 노력을 위해 모든 부처가 총력전을 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그는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을 의식해 "우리 전공의들이 중증환자, 난치병환자, 이런 분들을 놓고 나간 것이 과연 1509명, 2000명 (정부 계획보다 적게) 늘리는 게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나는 환자, 난치병 환자를 떠날 수 있다고 얘기하는 게 맞냐"면서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총리는 또 의대정원 유예를 두고 대통령실과 여당이 이견을 보인다는 우려에 대해 "한동훈 대표께서 2026년은 증원을 유예하자. 유예하면 이 문제(의료계 반발)가 좀 더 쉽게 풀릴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다"면서 "제가 그거는 여러 가지 검토를 해봐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에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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