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6일부터 수도권, 충청권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디지털튜터 양성 과정'을 수강할 교육생 약 8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튜터는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사를 도와 수업용 디지털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관리한다. 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을 할 경우 학생의 디지털 역량 차이에 따른 디지털교과서 활용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사진=교육부 제공] |
지원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능숙하고 디지털튜터 활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가능하다. 이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각 학교에서 디지털튜터를 채용할 때 우대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지난 5월 발표한 '초·중등 디지털 인프라 개선 계획'에 따라 디지털튜터 1200명을 양성 및 배치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권역별 모집 규모는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 300명 이상 ▲충청권(대전, 세종, 충북, 충남) 110명 이상 ▲경상Ⅰ·강원권(대구, 강원, 경북) 140명 이상 ▲경상권Ⅱ(부산, 울산, 경남) 130명 이상 ▲전라·제주권(광주, 전북, 전남, 제주) 150명 이상이다.
과정은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으로 이뤄져 있다. 기본 교육은 50차시로 '디지털 기본 소양, 디지털 기기·소프트웨어(인프라) 관리, 수업 지원,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등이다.
심화교육은 10~20차시로 '교육정보기술 실습, 문자 코딩'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 사항은 디지털튜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근현 디지털교육기획관은 "학교 현장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지털튜터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