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도로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중구·남동구 등 4곳 1380m 구간에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먼지 포집 시스템은 도로 경계석 배수로에 집진 장치를 설치해 도로의 날림먼지를 포집하고 이를 빗물 또는 살수 차량으로 우수관을 통해 흘러가도록 한다.
현재 인천에는 계양구와 동구 초등학교 주변 도로 등 약 200m 구간을 포함해 모두 5곳에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앞서 인천시는 2021년 실증을 통해 1m 포집 시스템으로 하루 미세먼지 350㎎, 초미세먼지 88㎎을 포집할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날림먼지 포집 시스템 이외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로 먼지 제거 차량 운행과 버스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 부착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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