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6곳의 해수욕장이 지난 18일 폐장했다.
올해 해수욕장은 개장 초기 내린 비와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위, 해파리 피해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0일 개장한 후 76만3015명이 다녀갔다. 이는 전년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사진=동해시청] 2024.08.20 onemoregive@newspim.com |
피서객 증가는 망상‧추암해수욕장에 수영 가능 시간을 1시간 연장 운영한 것과 망상해수욕장에서의 개인 파라솔 가능 구역 확대, 어린이 물놀이장과 불꽃놀이존 운영 등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비치발리볼대회, 권투 대회, 플리마켓, 영화제,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를 품은 달빛 샌드마켓, 열정 한가득 동해 비치페스티벌 '힙바다-힙해' 등 해수욕 이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크게 한몫했다.
이선우 관광개발과장은 "지난 18일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했으나 폐장 이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5일까지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 수상 인명구조요원을 배치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 편의 증진은 물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다양한 시책 개발과 시설개선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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