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서울 아파트값 강세, 외지인 매수 비중은 줄어

기사입력 : 2024년08월19일 11:31

최종수정 : 2024년08월19일 11:31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들어 서울 집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서울 외 거주자 매수 비중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직방]

1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집합건물의 서울 거주자 매수인 비중 74%, 서울 외 거주자 매수인 비중은 2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서울 집합건물의 서울 지역내 매수인 비중은 2023년 72%, 2024년 74%를 나타냈다. 2024년 서울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외 지역의 매수자가 2024년 월간단위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절대적인 거래 비중은 여전히 지역 내 수요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동일 자치구 내 거주자가 부동산을 매입한 비중을 살펴봐도 2023년 38%에서 2024년 42%로 증가해 지역 내 실수요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2024년 강남3구(강남구·송파구·서초구)는 서울 거주자 비중이 72%,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가 75%,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79%로 모두 서울 거주자가 집합건물을 매입한 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은 68%의 비중을 차지하며 서울 거주자 비중이 다른 권역에 비해 낮았다.

매수자가 주소지를 둔 동일 자치구 내 집합건물을 매입한 비중은 2024년 4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집합건물을 매입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 동일 자치구 내 집합건물 매입이 가장 많지만 그 비중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노도강 52%, 금관구 40%, 강남 3구 39%, 마용성 29% 동일 자치구 내 집합건물 매입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외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은 마용성은 자치구 내 매입 비중 역시 다른 권역에 비해 낮았다. 신흥 고가 지역으로 부상하며 지역 내 수요뿐 아니라 외지인 수요가 몰리면서 동일 자치구 외 외지수요가 7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셋값 상승, 분양가 인상 등에 따라 가격상승에 대한 불안심리가 실수요를 자극하며 서울 거주자들이 과거보다 낮아진 금리 등으로 기회를 엿보며 기존 거주지의 주택을 매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2024년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합건물의 서울 지역 내 수요가 74%에 달하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당분간 이런 서울 지역의 선호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9월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대출이 축소되기 전 생활권 내 매입을 서두르는 실수요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서울 부동산이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외 지역의 매수인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서울 지역 내에서도 지역별로 이른바 지방 큰손들의 증가도 눈 여겨 봐야한다"며 "신흥고가 지역으로 떠오른 마용성처럼 자산가 계층의 투자 흐름에 따라 지역별로 변곡점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요층의 움직임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