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여자 프로바둑팀인 '평택 브레인시티팀'이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대회 평택 투어에서 리그 단독 선두를 확보했다.
도시공사에 따르면 평택 브레인시티이 지난 15일 경기 평택시 마린센터에서 열린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6라운드 1경기에서 'H2 DREAM 삼척'에 2-1로 승리하며 리그 1위에 등극했다고 17일 밝혔다.
평택시 여자프로바둑팀 경기 모습[사진=평택도시공사] |
이날 경기에서는 '평택 브레인시티' 김주아 3단이 가장 먼저 승리한 데 이어 주장 스미레 3단이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전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특히 주장인 스미레 3단은 이번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며 팀의 단독 1위(5승 1패)를 이끄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팀이 선두권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팀원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며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남은 경기도 여러분의 기량과 잠재력을 믿고 당당하게 임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4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총 56경기, 168대국)로 순위를 가리고, 상위 4개 팀이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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