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9개 시군 단체장과 사업 현장 시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6일 목포신항에서 9개 시군 단체장과 해상풍력 사업 현장을 시찰했다.
점남도에 따르면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는 목포·여수·고흥·해남·영암·영광·완도·진도·신안 등 9개 시군 단체장 등과 국내 유일 해상풍력 지원 항만인 목포신항 사업 현장을 시찰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목포 신항만 해상풍력 배후부지 현장 방문. [사진=전남도] 2024.08.16 ej7648@newspim.com |
목포신항은 9.9MW 터빈 10기 등 해상풍력 주요 기자재가 공사 중이다.
부품과 기자재는 올해 12월 SK E&S 전남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해당 발전단지는 국내 최대 100MW급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도입으로 주목받는다.
김 지사는 "해상풍력은 인구 소멸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 탄소중립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집적화단지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계통 해결을 위한 '에너지 고속도로' 건설, 주민 이익 공유 법제화 등도 촉구했다.
전남도는 해상풍력과 조선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고등·대학생이 고소득으로 전남을 지키며 살아가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신안 3.7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신청, 공공주도 모델 확대, 주민 기본소득 제공 계획도 발표했다.
전남도는 세계 1위 풍력 터빈사 베스타스, 통합물류사 머스크와 투자협약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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