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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로봇청소기 대전…삼성·LG전자, '기술력·보안 강화'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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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보락,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고가 제품 압도적
삼성·LG전자, AI·물걸레 기술력으로 승부…보안 강화해 차별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로보락 등 중국 브랜드가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장악력을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까지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출시해 안방 탈환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는 로보락으로 46.5%를 차지하고 있다. 대당 15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군에선 점유율이 65.7%로 압도적이다. 로보락은 2022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로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3년째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가전 업계는 진공·물걸레 겸용 로봇청소기를 출시하며 국내 시장을 장악한 중국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 삼성·LG전자, AI·물걸레기능 강화한 로봇청소기 출시

LG전자는 전날 먼지 흡입부터 물걸레 청소와 물걸레 세척·건조까지 한 번에 해주는 올인원 로봇청소기 'LG 로보킹 인공지능(AI) 올인원'을 출시했다.

LG전자가 출시한 'LG 로보킹 AI 올인원'의 모습. [사진=LG전자]

해당 제품은 사용자가 청소 시작을 누르거나 예약을 설정하면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세척·건조를 한 번에 알아서 완료하는 '올 프리(All-Free)' 기능을 갖췄다. 또 직배수관을 연결해 물걸레 세척에 필요한 물을 알아서 채우고 비우는 자동 급배수 키트가 있는 모델과 키트가 없는 모델로 나뉜다. 자동 급배수 키트 모델을 선택할 경우 싱크대 아래와 같은 곳에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AI 자율주행 성능을 활용해 100여종의 사물을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한다. 20mm 높이의 문턱도 넘는다. 물걸레를 세척할 땐 전용 관리제를 분사하고 열풍 방식으로 건조해 냄새와 위생 걱정을 덜어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AI 기능이 탑재돼 진화된 바닥·사물·공간 인식 능력을 갖춘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이 적용됐다.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 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을 통해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앨 수 있다. 55도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특징도 있다. 이를 통해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AI 스팀'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 청소기는 AI 기술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도 강화됐다. 비스포크 AI 스팀 'AI 사물 인식' 기능은 170만 개의 사물 데이터를 사용한 AI DNN이 적용된 전면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할 수 있게 해준다.

또 5개의 센서로 바닥 환경을 감지하는 '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맞춤으로 청소한다. 마룻바닥은 물걸레로 청소하고, 카펫의 경우에는 높이에 따라 물걸레를 아예 분리할지 또는 들어올려 청소할지를 판단해 카펫이 젖거나 오염되지 않게 해준다.

◆ 로봇청소기 후발주자지만 '보안' 강화로 경쟁력↑

삼성과 LG는 다소 뒤늦은 신제품 출시지만 기술력과 보안 차원에서 중국 브랜드와 차별화를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로봇청소기는 글로벌 인증 업체인 UL솔루션즈에서 사물인터넷(IoT) 보안 안전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최고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를 강력하게 보호하는 보안 성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고 수준의 보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신제품에 LG 표준 보안개발 프로세스(LG SDL)를 적용했다. 데이터는 암호화 처리되고 외부의 불법적인 유출 등으로부터 철저히 방어한다.

업계 관계자는 "로봇청소기 시장이 개화한 지 얼마 안된 가운데 중국 브랜드의 선제적인 시장 공략이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것"이라며 "중국 브랜드가 보안에 취약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결국 국내 가전 업계의 높은 보안 수준이 주목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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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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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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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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