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자정 차량털이범 112 신고...2명 현장 검거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쉬지 않고 가동되면서 범죄 용의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이 차량털이범으로 의심되는 용의자를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한 후 동선 추적 등을 공조한 끝에 용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모습[사진=전주시]2024.08.16 gojongwin@newspim.com |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현재 전주지역 1850곳에 설치된 4670대의 CCTV를 24시간 감시·운용하고 있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 신고와 동시에 실시간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들은 지난 1일 자정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덕진구 반촌로 일대에서 2명의 남성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안을 뒤지는 모습을 포착하고 이를 즉시 112에 신고했다.
그 결과 8분 만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현행범을 검거했다.
완산경찰서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해 지난 12일 해당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시는 범죄취약지역 및 미설치 지역 등 CCTV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행안부 상반기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했다.
이를 활용해 내달부터 내년 말까지 범죄 발생 우려가 있는 50곳에 방범용 CCTV 150대를 추가 설치해 생활안전망을 확대하고 범죄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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