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치고 내달리다 차량 등 추돌...SUV 탑승자 1명 도주 중 붙잡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3일 오전 2시 13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왕복 12차선 도로에서 SUV차량이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다 도로 이곳저곳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SUV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며 시작됐다. 이후 해당 차량은 계속 내달리다 인근 가로등을 들이받고 주차돼 있던 어린이보호 중형버스를 추돌, 튕겨나가 갓길 조경시설을 올라타 전도된 후 멈췄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13일 오전 2시 13분쯤 대전 유성구 봉명동 왕복 12차선 도로에서 SUV차량이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다 추돌사고 후 붙잡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4.08.13 gyun507@newspim.com |
안타깝게도 사고를 당한 보행자 1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를 낸 SUV 탑승자 3명 중 2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중 한 명은 경상자로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확인됐고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수치가 나왔다.
병원으로 옮겨진 또 다른 한명은 한국 국적의 남성으로 중상을 입었다. 또 현장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남성이 도주했으나 경찰이 행방을 추적해 검거했다.
경찰은 SUV 탑승자 3명에 대해 음주 측정과 혈액 채혈을 통해 누가 운전을 했는지, 음주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