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차백신연구소 "고령화 시대 맞아 '노인용 백신' 개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차백신연구소(대표 염정선)는 당 연구소가 독자개발한 차세대 면역증강 플랫폼을 기반으로 R&D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가 주목하는 분야는 '노인용 백신'이다. 국내 백신 시장은 국가필수접종(NIP)을 중심으로 하는 영유아용 백신이 대세다. 그러나 최근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며 노인용 백신 개발 필요성이 높아졌다.

노인을 포함한 성인 예방접종이 필요한 이유는 다양하다. 먼저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며 감염질환에 취약해진다. 그 다음으로 코로나19, 폐렴,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파상풍 등 감염질환에 의한 합병증을 예방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노인 사망률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노화의 종말> 저자이자 국제 롱제비티 센터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는 성인 예방접종에 1달러를 투자하면 최대 19달러의 사회적 편익을 돌려주며, 이는 고령화 시대 건강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인은 백신을 접종해도 예방효과가 크지 않다. 나이가 들면 면역체계가 저하되어 예방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령자에게는 예방 효과를 높인 고면역원성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고면역원성 백신을 만드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백신을 개발할 때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 항원을 더 많이 넣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면역증강제를 추가하는 방식이다. 면역증강제는 항원의 효과를 높여주는 일종의 '부스터'로, 항원의 양이 적어도 높은 효과를 낼 수 있게 해준다. 

차백신연구소가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L-pampo™(엘-팜포)와 Lipo-pam™(리포-팜)은 기존 면역증강제인 알룸(Alum)보다 효과가 뛰어나며, TLR2와 TLR3를 동시에 자극해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알룸보다 100배 이상의 항체를 형성하며, T cell 반응(세포성 면역반응)을 강력하게 유도하여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에서도 높은 면역반응을 기대할 수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L-pampo™와 Lipo-pam™을 활용해 대상포진, 독감(인플루엔자), 노로바이러스 등을 타깃으로 성인용 프리미엄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의 'CVI-VZV-001'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항원과 Lipo-pam™을 조합한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접종 시 항원 특이적인 T세포를 활성화시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공격, 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하며, 접종 시 통증과 포진 후 신경통 등의 합병증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 1상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으며, 경쟁사의 재조합 백신에 비해 높은 면역 반응으로 효능이 월등하고 주사 시 통증 및 PHN(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백신의 한계를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차백신연구소는 노인용 독감 백신도 연구 중이다. 마찬가지로 독자개발 면역증강제 L-pampoTM를 포함한 백신이다. 늙은 쥐를 사용한 동물실험에서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제를 사용한 백신 물질이 인플루엔자 A형과 B형 모두에서 항원만 사용한 백신보다 항체를 더 많이 유도해 높은 예방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백신도 개발 중이다. 세계에서 해마다 7억 명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위장관염에 걸리며, 20만 명이 사망한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도 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상용화된 치료제도 없다.

특히 노인의 경우 사망 빈도가 감염자의 90%에 이르기 때문에 백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4종 노로바이러스 변이에 대응하는 4가 항원에 L-pampoTM를 적용한 백신을 개발 중이다. 동물실험 결과 L-pampoTM를 사용한 백신이 알룸(Alum)을 사용한 백신 대비 면역반응이 3배 이상 높게 나왔다. 

차백신연구소는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백신이 노인들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초고령화사회에 노화와 관련된 질병의 예방이 중요해진 만큼, 면역증강제를 활용하여 다양한 질병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항노화 치료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은 앞으로의 노인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백신연구소 로고. [사진=차백신연구소]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