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8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 한병도 국회의원, 도·시의원,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소속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양동에서 대한노인회 익산시 지회관 기공식을 개최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 지회관은 52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233㎡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익산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7월 말 기준 6만 3485명으로 전체 인구의 23.7%에 해당하며,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 회원은 2만 3467명이다.
익산 노인회관 기공식 장면[사진=익산시]2024.08.08 gojongwin@newspim.com |
기존 노인회관은 남중동에 1984년 준공, 시설이 노후하고 협소한 불편을 겪었다.
신축 노인회관 2~4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강당, 노인대학장실, 지회장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주차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우수디자인 확보와 실용적인 공간 마련을 위해 설계공모를 추진했고, 설계용역 기간 공공건축 자문가와 노인회관 관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시설의 이용자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이용자의 안전 확보와 이동의 편리함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류창현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장은 "어르신들의 경륜과 삶의 지혜가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 연장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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