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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서울 집값에 실수요 '수도권 외곽' 눈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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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자, 접근성 좋은 남양주·김포·하남 매수
서울 매맷값·전셋값 상승에 수도권 매수 늘어날 것
"출퇴근 불편함, 교통망 구축으로 해소"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자금 여유가 부족한 수요자들이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신축인데다 같은 가격이라도 더 넓은 평수에 거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점으로 꼽히던 출퇴근 교통 불편 등도 교통망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다양한 개발호재와 신축아파트 분양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이 마련되고 있는 점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인이다.

분양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임대차 2법 시행이 4년이 지난만큼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용부담이 커진 수요자들의 서울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수도권 외곽으로 이동하는 서울 거주자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자금 여유가 부족한 수요자들이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서울 거주자, 남양주·김포·하남 매수…경기도 양주 지난해 인구 증가율 1위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세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요자들이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인천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서울 거주자를 포함해 외지인 거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김포다. 전체 거래 1740건 가운데 29.3%인 510건이 외지인 거래다. 인천 서구 역시 전체 1888건 거래 가운데 24.5%인 464건이 외지인 거래다. 남양주와 인천 부평 역시 외지인 거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 거주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지역은 남양주다. 남양주의 외지인 거래는 총 428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거주자 거래는 82.9%인 355건이다. 이어 김포와 하남, 광명, 의정부 순이다.

최근 1년간 거래량을 놓고봐도 남양주가 112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김포 1054건, 의정부 91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신축이 많지만 저평가된 지역들로 실수요자들이 서울 집값 부담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의정부와 하남, 광명은 서울 거주자의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인 거래 가운데 서울 거주자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의정부의 경우 최근 1년간 외지인 거래는 1090건으로 이 가운데 84.3%인 919건이 서울 거주자였다. 같은 기간 하남의 경우 외지인 거래 1007건 가운데 85.7%(863건)가, 광명의 경우 외지인 거래 831건 가운데 80.2%(667건)가 서울 거주자였다.

지난해 경기도 양주가 인구 증가율 기준 전국 1위를 기록했다는 점 역시 수도권 외곽으로 수요자들이 옮겨가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최근 신축 아파트가 대거 들어선데다 아파트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있어 자금 여유가 부족한 젊은 신혼가구가 대거 유입한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 서울 매맷값·전셋값 상승에 수도권 매수 늘어날 것…"출퇴근 불편함, 교통망 구축으로 해소"

서울 아파트 집값과 전셋값이 상승기조가 본격화되면서 당분간 서울 거주자들의 수도권 매수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로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지만 19주 연속 상승세다. 전세가격은 전주와 동일하게 0.06% 상승폭을 유지했지만 63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를 구할 자금 여력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서울살이를 포기하고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6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만3119건으로 지난 2021년 8월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특히 임대차 2법 시행된지 4년이 지난만큼 전셋값이 더 오를수 있다는 우려에 수도권 외곽 신축아파트 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외곽지역의 경우 교통 인프라 개선과 개발 호재가 있는 점 역시 실수요자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남양주의 경우 이달 중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들어서는 등 교통 호재가 있다. 하남 역시 3기 신도시인 교산지구 개발 등이 이뤄지고 있고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이 예정돼 있다.

김포의 경우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호재가 있다. 의정부에는 반환 미군기지와 군부대 이전 부지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개발 사업 수요가 많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집값이 상승국면에 접어들면서 내집 마련에 나서려는 수요자들은 많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서울 진입장벽이 높아진 상황이라 수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동안 출퇴근이 불편해 수도권 외곽지역을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지만 교통망이 구축되고 있어 실거주하는데 있어 무리가 없어져 수요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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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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