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지난해 비수도권 건축착공 면적이 22.7% 줄었다
- 수도권 착공 비중은 55.1%로 1년 만에 높아졌다
- 공공발주 확대만으론 지방 건설침체 해소에 한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지난해 전국 착공 연면적 8006만㎡
수도권 55.1% 차지
지역업체 지원 넘어
안정적인 민간 수주 기반 필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 비수도권 건축 착공 면적이 1년 만에 20% 넘게 줄면서 전체 착공 물량에서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55%를 넘어섰다. 지방에선 공공공사 조기 발주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나섰지만, 민간 건설투자 위축과 지방 주택시장 침체를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하 '건정연')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축착공 연면적은 8006만㎡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4412만㎡로 전체의 55.1%, 비수도권은 3594만㎡로 44.9%를 차지했다.
착공은 확보된 수주가 실제 투자와 생산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보여주는 핵심지표다. 향후 건설경기의 흐름을 가늠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전국 착공 연면적은 2021년 1억5882만㎡에서 2022년 1억2561만㎡, 2023년 8539만㎡로 감소했다. 2024년 9114만㎡로 소폭 늘었지만 지난해 다시 8006만㎡로 줄었다. 전체 착공 물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수도권 쏠림이 강해진 셈이다.
수도권 착공 비중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7~50% 수준을 유지했지만 지난해 55.1%로 확대됐다. 비수도권 착공면적은 2024년 4647만㎡에서 지난해 3594만㎡로 22.7% 줄었다.
지역별 감소폭도 비수도권에서 컸다. 2020년과 최근 12개월인 2025년 6월~2026년 5월을 비교하면 대구의 착공 연면적은 866만㎡에서 159만㎡로 81.7% 감소했다. ▲광주 -65.0% ▲전남 -60.6% ▲전북 -54.4% ▲강원 -52.7%이다. 서울도 31.7% 감소했지만 주요 비수도권보다 감소 폭이 작았다.
정부는 올해 SOC(사회기반시설) 예산을 전년보다 7.9% 늘어난 27조5000억원으로 편성하고 국토교통부 예산도 62조8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과 취득세 감면, 인구감소지역·비수도권 투자 세제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지역업체 참여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구는 다른 지역 건설사의 지역 하도급 실적을 관리하는 '건설사 3색 신호등제'를 도입했다. 부산은 대형 공공공사 조기 발주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그런 업계에선 현재 대책이 대부분 공공공사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다원 건정연 부연구위원은 "SOC 투자 확대와 공공공사 조기 발주는 단기적인 경기 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민간 건설투자 위축과 지방 주택시장 침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방 건설경기의 구조적 회복을 위해서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개발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민간투자를 유인해야 한다"며 "지역 건설업체의 안정적인 수주 기반과 경쟁력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