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철강

포스코 광양제철소, 단순반복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 확대

기사입력 : 2024년08월02일 15:43

최종수정 : 2024년08월02일 15:43

현장 맞춤형 다양한 RPA 모델 개발로 스마트한 업무 혁신
수리 현황 모니터링부터 생산 속보 작성까지…작업 효율성 극대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다양한 수작업 업무를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확대하면서, 직원들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철소 직원들이 제품 생산 모니터링에 RPA로 구축된 자동화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사진=포스코]2024.08.02 dedanhi@newspim.com

광양제철소는 포스코 디지털혁신실과 협업하여 직원들로부터 RPA 개발 요청을 수시로 접수한 뒤, 이를 평균 한 달 만에 프로그램으로 구현해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는 사람이 수행하던 단순·반복적인 사무 작업을 인공지능 등의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슬라브정정공장은 이번 RPA 개발 지원을 통해 수리 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지난 4월 현장에 적용하여 공장의 수리 현황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업무시간 절감과 더불어 고위험 작업 개소를 원활하게 파악할 수 있어 안전 점검 활동도 강화됐다.

포스코는 이번 슬라브정정공장의 수리 현황 모니터링 자동화 모델이 수작업 업무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켜 안전관리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모델은 향후 타 공장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포항제철소 생산기술부도 RPA 상시 개발 지원을 통해 제철소 내 생산 현황을 보여주는 생산속보 작성 업무를 자동화했다. 기존에는 약 40단계의 프로세스를 거쳐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가 자동화돼 효율성이 크게 증가했다.

이외에도 포스코는 제품 창고 현황 데이터 수합 및 업데이트 자동화, 화물 입출항료 납부 업무 자동화 등 다양한 RPA 모델을 개발해 직원들의 스마트한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관계자는 "부서 단위로 RPA 과제를 발굴하고 상시 과제 개발을 지원하면서 2021년부터 약 180건의 과제를 개발해 연간 2만 7천 시간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RPA 교육과정을 활성화해 업무 효율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RPA 프로그램 개발 확대는 포스코 직원들의 업무 환경을 스마트하게 개선하며, 전사적인 업무 생산성 및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