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역 내 있는 낚시터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에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하절기 저수지 수난사고 등 낚시터 위험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낚시터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안성시가 믿고가는 안심·안전 낚시터 조성을 위해 점검하고 있는 모습[사진=안성시] |
이에 따라 시는 '낚시인 안전관리 지침'을 제작해 일제 배포하는 한편 지역 내 낚시터 31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8월까지 낚시터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은 △ 낚시터 허가기준 준수 △ 수상시설물 안전상태 및 안전장비 현황 파악 △어선 및 관리선 일제 점검 등이다.
특히 여름철 폭우, 태풍 등 자연재해의 빈도가 늘고 있어 낚시인의 안전 확보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허가자에게 시설물 수리 등 후속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법행위 등 발생시 관련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확행할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낚시터 안전관리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 및 건전한 낚시터 문화 정착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낚시터 운영업자의 안전관리 책임의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 종사자들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각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시설물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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