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로 250mm 굴절망원경 갖춘 원형돔 관측실 설치…천체 관측 가능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 인창도서관 옥상에 원형 돔 형태의 천체관측 시설을 갖춘 천문대가 들어선다.
구리시 인창도서관 옥상에 천문대가 들어선다[사진=대전 시민천문대] 2024.07.31 hanjh6026@newspim.com |
시는 31일 천문대 설치 1단계 사업으로 인창도서관 3층 옥상에 지름 250mm 굴절망원경을 갖춘 바닥면적 28㎡ 크기 원형 돔(지름 6m)형태의 관측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는 최근 천문대 설치 업체 선정을 위한 제반 행정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오는 11~12월 시범운영 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정상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천체 관측견학과 천문과학교실, 진로탐색프로그램 등 천문과학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시는 천문대설치 2단계 사업으로 내년도에 보조관측망원경(2~4대)과 실습망원경(10대이내) 등을 갖춘 보조관측시설과 천장돔에 영상을 투영하여 천체 및 영상물을 관람하는 천체투영실(30석) 등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관측실 굴절망원경을 통해 태양(낮), 달(주야간), 행성(야간) 등 다양한 천체관측이 가능하다" 면서 "더욱 멋지고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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