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비에이치아이, 수도권 대규모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 참여…"8월 본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7월26일 09:02

최종수정 : 2024년07월26일 15:07

수원 열병합발전시설 LNG 전환 프로젝트… 발전 규모 43.2MW → 141MW 로 '약 3배 확대'
EPC 사업자로 비에이치아이 선정…"과거 EPC 수행이력 및 높은 기술력 인정받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비에이치아이가 총 사업비만 3027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에너지 개선사업에 핵심 사업자로 참여한다. 

비에이치아이는 에너지공기업 A사로부터 '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의 주기기 공급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비에이치아이는 주기기 공급과 함께 EPC(설계·시공·조달)도 담당한다. 

이번 낙찰통보에 따라 비에이치아이는 오는 8월 중순경 A사와 약 242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본계약 체결 시, 비에이치아이는 올해 단일 최대 규모 수주에 성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열병합발전소 EPC(설계·시공·조달) 분야의 레퍼런스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로고=비에이치아이]

수원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은 '수원 열병합발전시설'의 사용 연료를 기존 중유에서 친환경 에너지인 액화천연가스(LNG)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연료 변경과 함께 발전 규모도 기존 43.2MW에서 141MW로 약 3배가량 확대된다.

기존 수원 열병합발전소는 수도권 대규모 발전시설로 약 17만 3000여세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수원시 전체 가구의 약 32.3%에 달한다. 

비에이치아이는 EPC 사업자 자격으로 LNG 열병합발전소 구축을 위한 기초 설계부터 각종 설비의 제작 및 공급, 시공까지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통상 EPC 사업자로 선정된다는 것은 회사가 ▲기술력 ▲인허가성 ▲수용성 ▲공사기간 준수 등에서 우수한 역량이 있음을 의미한다.

또 비에이치아이는 이번 사업에서 HRSG와 DH Heater(열교환기)를 직접 제작·공급할 방침이다. HRSG는 열병합발전소와 복합화력발전소의 핵심 주기기 중 하나로 가스터빈(GT)에서 나온 고온의 배열을 포집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열병합발전소는 에너지를 2중으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복합화력발전소와 유사하나, 전기가 아닌 지역 난방용 온수를 만든다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과거 성공적인 EPC 수행 이력과 더불어 회사가 HRSG 분야에서 글로벌 최상위권 수준의 기술력과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사업의 EPC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수도권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발전 프로젝트에 주요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단일 대규모 프로젝트의 낙찰자 선정으로 올해 목표하는 신규 수주 1조원은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1분기에 이어 연간 기준으로도 글로벌 HRSG 제작사 부문 세계 1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