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배우 전소민, 지승현, 하수호 주연의 영화 <베란다>가 지난 13일 전격 크랭크업하고 후반작업에 들어갔다.
<베란다>는 행복한 가정을 꾸린 '하연'은 건너편 아파트에서 누군가 자신의 집을 염탐하는 것 같은 의심을 하게 되고, 연이어 불행이 겹쳐지면서 숨겨진 비밀을 쫓는 로맨틱 스릴러로 지난 6월 10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7월 13일, 21회차로 촬영을 마쳤다.
영화 <베란다>는 익숙하면서도 불길함이 감도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가족을 둘러싼 비밀과 진실을 독특한 분위기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그려내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아들과 남편 '우재'와 행복했지만 불행과 의심으로 흔들리게 되는 '하연' 역의 배우 전소민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하연'을 만나 희망을 품게 된 '현우' 역의 배우 지승현, '하연'의 남편 '우재' 역으로 분한 배우 하수호가 탄탄한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이들이 펼칠 연기 호흡에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베란다>는 영화 '이끼'로 대종상 미술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군함도', '사바하', '한반도', '박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들의 미술감독, 세트책임 등을 맡은 조성원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영화를 세련된 감각의 미장센으로 완성해 기대를 높이는 가운데 조성원 감독은 "색다른 재미와 감성을 만들고자 노력한 작품이다. 현장에서 모든 배우들이 에너지가 넘쳤고 캐릭터를 더없이 완벽하게 표현해 줬다.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배우들의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앞으로의 남은 작업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참신한 설정과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완성한 영화 <베란다>는 후반작업 후 2025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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