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이근춘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오는 23일부터 박태준기념관에서 현대미술 작품전인 'Waving Waves Wave 파랑 파란 파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박태준기념관 외부 전경 [사진=기장군] 2024.07.20 |
이번 작품전은 여름 바다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건축(김기덕) ▲조각(최수앙, 조재영) ▲영상(추미림) ▲공예(양유완)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기념관 입구에서부터 가장 안쪽에 위치한 수정원에 이르기까지 작품들이 파도 물결처럼 배치돼 기념관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작품전은 박태준기념관의 아름다운 공간과 예술 작품이 어우러지는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기념관이 청암의 사상과 정신을 되새기는 공간이자 지역민의 문화와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태준기념관은 한국경제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생가 옆에 기장군이 건립을 추진해 지난 2021년 12월 개관했다.
수정원, 회랑, 전시실, 어린이 작은도서관으로 구성된 기장군의 대표적인 지역 문화공간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3만여 명이 방문하는등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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