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올 상반기 다양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어 약 40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 중 전국단위 체육대회 5개, 도단위 체육대회 1개, 군단위 체육대회 13개를 개최했다. 또 16개 팀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 내 숙박업소와 음식점에 선수·임원은 물론 학부모, 응원단이 이용했다.
군은 2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고창군을 찾아 40억원 이상의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대회[사진=고창군]2024.07.18 gojongwin@newspim.com |
지난 2월 '제3회 고창고인돌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38개팀 700여명, 5월 '제22회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 대회'에 3500여명의 선수들이 몰려왔다.
고창군은 하반기에도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고창복분자배 전국 배드민턴 대회', '한국대학 전국태권도대회', '고창선운산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고창고인돌 마라톤 대회' 등 각종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선운산 트리클라이밍장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하고,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클라이밍 교실을 운영하는 등 스포츠와 지역관광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경제 효과가 큰 대회의 경우 다년 계약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스포츠 마케팅을 이어가 고창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