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두관 "지선 공천하려고 연임하나" vs 이재명 "당헌당규상 불가능"

기사입력 : 2024년07월18일 08:35

최종수정 : 2024년07월18일 09:15

金 "대표 되더라도 지선 공천 않겠다고 약속하라"
李 "약속 이해 안 돼...대선 나갈지 안 나갈지도 몰라"

[서울=뉴스핌] 윤채영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두관 당대표 후보와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이 후보의 대표직 연임 도전 이유'를 두고 맞붙었다.

18일 오전 CBS가 주관한 당대표 후보자 첫 토론회에서 김 후보는 "2026년 지선 공천권을 이 후보 사람들로 공천하기 위해 연임하는 건가"라고 하자, 이 후보는 "당헌당규상 불가능하다"며 반박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김지수(왼쪽부터), 김두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 사옥에서 열린 'CBS 김현정의 뉴스쇼 특집'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07.18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당헌당규에 대선 1년 전 사퇴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에 (지선 공천을)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며 "지선 공천권을 제가 행사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전혀 없고, 가능하지도 않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계산해보면 실제로 당대표 연임할 이유가 없는게 맞다"면서도 "역할에 대한 요구라는 게 있다. 윤석열 정권이 국정을 제대로 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 있는 게 바람직한 지 없는 게 바람직한지 모를 상황이고 그 문제 해결하는 게 제 역할이라 생각했다"고 출마 이유를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이어 "당헌당규를 고쳐서 2026년 지선 공천권을 행사 할 수 있게 됐단 말씀을 드린다"며 거듭 반박했다. 또 "사법리스크 때문에 대표를 더 하려고 하는 게 아닌가. 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는 왜 그런 말이 나오나. 그런 억측 받으며 당대표에 나올 필요가 있나"고 반문했다.

김 후보가 언급한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은 이 후보가 대표였던 지난달 이뤄졌다.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대선 1년 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에 '특별하고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당무위원회 의결로 사퇴 시한을 달리 정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됐다.

이 후보는 "해명할 거까지도 없는 사안이다. 이미 재판은 진행 중이고 수없이 많은 기소를 당했는데 당의 동료들이 왜 너는 그렇게 많이 공격 당하냐고 할 게 아니라 함께 싸워주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김 후보가 "혹시 내가 당대표 되더라도 지선 공천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나"라고 하자 이 후보는 "그런 약속의 말씀을 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대선에 나갈지 안 나갈지도 모른다"고 거듭 반박했다.

김 후보는 "다른 후보의 진입을 바리케이트로 막고 (대권 후보로) 직행하려한다는 오해도 있다"며 김부겸 전 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지사, 이인영 의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탄희 전 의원, 박용진 전 의원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언급한 선수들을 잘 관리해서 대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히딩크 같은 당대표가 되고자 출마했다. 제가 감독할테니 이 후보가 선수로 충실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