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국가서 독점 라이선스 취득
15년 연장 우선협상권도 확보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F&F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의 중국, 일본, 태국 등 11개국 사업권을 취득하고 해외 진출 준비에 나섰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는 전날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Consumer Products Inc)로부터 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태국·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11개 국가에서 디스커버리 상표의 독점 라이선스 권리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F&F로고. [사진=F&F 제공] |
취득 대상은 디스커버리 상표를 사용한 의류, 소품, 악세사리 등 영업권 및 자산 일체이며 취득 금액은 523억908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2039년 말까지이며, 이후 추가 15년 연장에 대한 우선협상권도 확보했다.
F&F 관계자는 "당사의 핵심 브랜드 중 하나인 디스커버리가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취득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디스커버리 역시 글로벌 브랜드 MLB처럼 해외사업 전개가 가능하게 되어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핵심 브랜드 2개 모두 해외로 진출하게 되면서 당사 해외 사업의 지속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