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남부권 5개 시군에서 공동 추진하는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16일 이철규 국회의원살에 따르면 태백, 삼척, 영월, 평창, 정선 등 강원 남부권 5개 시군에서 공동 추진하는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권역 단위의 목재생산 체계 및 가공 인프라를 구축을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약 420억 원(국비 21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강원지역 공약으로 선정된 바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
이 사업은 지난해 3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나, 투자심사 재검토 및 반려에 따라 사업이 지연되면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가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꼽혀왔다.
이철규 의원은 이 사업의 행안부 중투심 통과를 위해 태백시, 강원도청, 행안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적기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거점 지역인 태백에는 목재종합가공센터 1개소가 구축될 예정이며, 연접 지역인 삼척, 정선, 영월, 평창에는 원목‧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 전처리를 위한 목재수집센터 4개소가 구축될 예정이다.
또 목재 수확의 효율화를 위한 첨단 임업 기계장비 도입부터 목조 건축 전망대, 특화 거리, 목재 교육센터 등 지역별 랜드마크를 조성하여 산림‧목재를 기반으로 한 관광 자원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규 의원은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행안부 중투심 통과로 지역 내 우수한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산업이 폐광지역의 경쟁력 있는 대체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하게 사업을 챙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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