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청주서 '불법영업' 노래방 업주 협박해 5억원 갈취한 일당 검거

기사입력 : 2024년07월16일 11:23

최종수정 : 2024년07월16일 11:23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에서 3년간 불법 영업을 한 노래방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자신들을 '불법비리 척결운동 충북연합회'라는 시민단체로 사칭하며 업주들을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A(59)씨를 특수공갈·변호사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구속 송치하고 B(44)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금을 갈취하는 모습. [사진 = 충북경찰청]2024.07.16 baek3413@newspim.com

A씨는 이전에도 유사한 수법으로 실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수감 중 알게 된 B씨와 함께 범행을 모의한 후  B씨가 노래방에서 술을 시키고 여성 접객원을 부르면  자신은 위법사항을 단속하러 출동한 것처럼 행동하며 업주들을 협박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당국에 단속당한 업주들에게는 사건 무마와 행정처분을 면하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1650만 원의 청탁금을 받았고 모조품 목걸이를 순금 목걸이로 속여 담보로 제공하고 1200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 사칭하며 작성한 공익신고 당부의 글. [사진 = 충북경찰청] 2024.07.16 baek3413@newspim.com

충북경찰은 지난 3월  노래방 업주들이 금품을 갈취당하고 있으나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사에 나서 업주들을 대상으로 피해 진술 받고 CCTV 등을 확인한 후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 업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