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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올 1분기 웨딩업 민원 100건…1년 새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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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웨딩업 관련 민원 1010건 접수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 1분기 '웨딩업' 관련 민원 100건이 접수돼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딩업은 결혼식 준비 관련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일컫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웨딩업 관련 민원 1010건 분석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권익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웨딩업 관련 민원은 100건, 지난해 1분기는 76건으로 집계됐다.

권익위는 최근 '웨딩'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 '웨딩플레이션'가 등장하는 등 청년층 결혼 준비 부담이 증가하고 실제 민원 건수도 늘어나 이번 분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업계별로는 예식장업이, 내용별로는 예식장 이용 및 결혼 준비 대행 등 계약 관련 민원이 전체 민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도별·월별 웨딩업 관련 민원 건수 추이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07.15 sheep@newspim.com

업계별 민원은 예식장업(514건), 결혼 준비 대행업(144건), 촬영업(143건), 드레스·예복·한복업(67건), 미용업(22건) 순이었다. 소비자 불편 및 피해 내용별로는 계약해제(397건), 계약불이행(293건), 비용(176건) 등이 많았다.

민원 신청인은 남성이 52.2%, 여성이 47.8%를 차지했고, 평균 초혼 연령대가 속한 30대가 전체의 61.4%를 차지했다.

예식장업 관련 주요 민원 내용으로는 ▲예식장 이용 계약해제 시 과다한 위약금 청구 ▲서비스 품질 미흡 ▲끼워팔기 및 보증 인원에 소인 불포함 등 비용 관련 내용이 있었다.

촬영업 관련 민원은 ▲촬영 후 결과물 미제공 ▲수정할 사진 선택·결제 후 사진 매수 변경 불가 ▲추가금 사전 고지 미흡 등이 많았다.

드레스·예복·한복(대여·제작)업 민원은 ▲방문판매법상 청약철회권 제한 ▲드레스 도우미·가봉 비용 현금 결제 요구 및 현금영수증 미발급 ▲추가금 사전 고지 미흡 등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이번 웨딩업 관련 민원 분석 결과를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결혼 준비 대행업 표준약관 마련, 결혼 서비스 가격 표시제 도입 등 웨딩업 소비자 권익 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에 참고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별 웨딩업 민원 건수 [자료=국민권익위원회] 2024.07.15 sheep@newspim.com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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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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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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