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유적서 출토된 '인면문토기'와 '목간' 등 유물이 경산시립박물관으로 돌아온다.
13일 경산시에 따르면 시는 국가유산청과 협의를 통해 지난 2019년 11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공사부지 내 와촌면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인면문토기'와 '목간' 등 유물 417점이 경산시립박물관을 돌아와 전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 공사부지 내 와촌면 소월리 유적에서 출토된 '인면문토기'.[사진=경산시]2024.07.13 nulcheon@newspim.com |
소월리유적에서 출토된 인면문토기는 '토기 3면에 돌아가며 얼굴 모양을 투각해 만든 것'으로 한반도에서 이전 출토 사례가 없는 특별한 형태로 일명 '경산토기'라 불리며 출토 당시 학계와 대중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유물이다.
송정갑 시립박물관장은 "조속히 유물을 인수해 시민들이 실견할 수 있도록 연구, 전시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박물관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