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탄식 잇따른 바이든 기자회견..."당 내 사퇴 목소리 커질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리스→트럼프" "젤렌스키→푸틴" 2번이나 혼동
진보 매체 CNN조차 "당 내 사퇴 목소리 커질 것"
기자회견 후 민주 의원 3명, 공개 사퇴 요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81)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오후 진행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그의 인지력 저하 논란을 진화시키기는커녕 오히려 키웠다는 평가다.

이번 기자회견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TV토론 이후 불거진 자신의 인지력 저하 논란을 불식시켜 대선 후보직을 지킬 기회로 여겨졌다.

기자회견은 각본 없이 기자들의 현장 질문을 유창하게 답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그가 이번 회견에서만큼은 한 번의 실수도 있어선 안 된다는 분위기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나 이날 오후 7시 30분(한국시각 12일 오전 8시 30분)께 시작한 기자회견 첫 질문에서부터 바이든 대통령은 치명적인 말실수를 저질렀다.

그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대안 후보설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대통령이 될 자질이 있다"며 "그가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면 내가 트럼프 부통령을 부통령으로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해리스 부통령을 그의 대선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혼동해 부른 것이다.

로이터, AP 등 주요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기자회견 초반부터 말실수를 했다고 일제히 타진했다.

이는 불과 몇 시간 전 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잘못 소개한 해프닝이 있고 또 일어난 말실수 참사여서 주목받았다.

시사 주간 타임지에 따르면 행사 현장에 있던 여러 외교관과 이를 중계하던 기자실에서는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이 곧바로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수정한 것도 일부 청객이 입 모양으로 "젤렌스키!"라고 알려줘서란 후일담도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일환의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우) 옆에서 인사말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대통령이 첫 답변부터 이름을 혼동하면서 약 한 시간 가까이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는 그의 후보직 자질에 관한 질문이 쏟아졌다. 기자회견장이 그의 대선 후보 출마 자질을 평가하는 심사장이 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을 둘러싼 인지력 논란을 인지하고 있고 "나는 TV토론에서 바보 같은 실수를 범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내가 대통령직을 수행할 가장 자격 있는 사람" "트럼프를 이길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선거 레이스 완주 의사를 확고히 밝혔다.

특히 그는 인지력 검사도 의사가 권고한다면 기꺼이 받겠다면서 "누가 나에게 와서 '당신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말하지 않는 한 난 포기하지 않는다. 그리고 누구도, 그 어떤 여론조사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 후 주요 언론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보수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여전히 (후보직 사퇴 압박에) 저항하는 바이든이 선거 레이스에 남겠다고 억지를 부린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보수 매체 폭스뉴스는 "또다른 재앙이 발생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르는 별명인 '슬리피 조(Sleepy Joe)'에서 착안, "조는 이제 자야한다"고 직격했다. 

진보 매체 CNN조차 "이번 회견은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이 불안한 민주당에 있어 일종의 공개 인지력 검사로 여겨졌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를 바라던 민주당 의원들이 기자회견 초반 그가 저지른 말실수를 빌미로 사퇴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실제로 기자회견이 끝나자마자 민주당 하원의원 3명이 공개 사퇴 요구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그의 후보직 사퇴를 공개 발언한 현역 의원은 상원의원 1명을 포함해 최소 17명이다.  

진보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기자회견에서 조금 말은 더듬었지만 그의 외교 정책 깊이를 보여줬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 후 퇴장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한변협, 윤석열 변호사 자격 취소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한변호사협회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변호사 등록을 취소했다. 앞서 법무부가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체포 방해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변호사 자격을 취소당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변호사법 제5조는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집행이 끝나거나 그 집행을 받지 않기로 확정된 후 5년이 지나지 않은 자'를 변호사 결격사유로 규정한다. 같은 법 제18조는 '변협은 변호사가 제5조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변호사의 등록을 취소해야 한다'고 정하고, 제19조는 법무부 장관이 등록 변호사가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변협에 등록취소를 명령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 9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 비상계엄 선포 전 일부 국무위원의 심의권을 침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hong90@newspim.com 2026-07-29 10:59
사진
서영교 "형소법 오늘 법사위 의결"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이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29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권에서 불거진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에 대해 4년 중임제 개헌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직 대통령 적용에는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날 밤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 형소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법안 처리 방침을 전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서 의원은 이번 개정안에 대해 "검사는 기소, 공소유지, 영장청구권으로 경찰을 견제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원래의 역할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검찰이 했던 오욕의 역사를 정리하는 법안"이라고 했다. 개정안 처리에 반발하며 소위장에서 퇴장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국민 세금을 받았으면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일 안 하고 나갈 핑계만 찾았다"고 비판했다. 개정안의 구체적 내용과 관련해서는 "검사가 하던 수사는 한국판 FBI인 중수청으로 이관되고, 검사는 수사결과가 미진할 경우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경찰이 보완수사 요구를 정당한 이유 없이 이행하지 않으면 검사가 징계나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고, 피해자 역시 이의제기를 통해 수사관 교체나 중수청 보완수사를 요청할 수 있게 조치했다고 부연했다. 또한 "아동학대, 가정폭력, 성범죄 등 7대 약자 대상 범죄는 개별 특별법을 통해 전건 송치되도록 보완책을 갖췄다"며 "피해자 권리를 한층 두텁게 보호하는 진화된 법안"이라고 강조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설에 대해선 "정식 사의 표명이 아니다"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이 출범할 때까지 장관으로서 역할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전날 조정식 국회의장의 '대통령 연임 개헌' 언급으로 유발된 논란에 대해 "과도한 해석"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기존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자체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헌을 하더라도 현직 이재명 대통령에게 적용되지 않도록 가는 것이 맞다"고 분명한 경계를 설정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7-29 10: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