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 사회복지 서비스기관과 협력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총 12개 유관기관과 치유농장이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6개 치유농장에서 153명의 참가자가 프로그램을 체험했으며, 각 치유농장은 자신만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독특한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순창군 치유농업 프로그램[사진=순창군]2024.07.10 gojongwin@newspim.com |
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앵무새와의 교감을 통한 정서 안정, 계절 꽃과 채소를 가꾸는 원예 치유, 텃밭 가꾸기를 통한 성취감 고취 등 참가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군은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과 확대를 위해 6개의 유관기관에 등록된 참여자들에게는 프로그램에 따라 참가비의 최대 80%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8회차에 걸친 다회차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사후 검증을 실시하는 등 프로그램의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치유농업은 농촌 활력을 되찾는 새로운 돌파구이자 군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대안이다"면서 "앞으로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농촌 복지의 새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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