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 9일 밤과 10일 새벽 충청권에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에 따라 충북선, 장항선, 경북선 철도 운행이 전면 중단됐으며 동해선, 경부선, 호남선은 일부 구간의 운행이 멈췄다.
국토교통부는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침수, 산사태, 낙석 등 위험요소에 대한 열차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충북선을 비롯한 철로 침수피해구간이 있는 노선의 일반열차(무궁화·새마을호 등) 운행을 중단하는 등 운행 조정 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전 구간 운행이 중지된 열차는 충북선, 장항선, 경북선 등이다. 충북선은 낮 12시까지, 장항선은 오후 6시까지, 경북선은 자정까지 운행이 중지된다.
일부 구간 운행 중지 노선은 동해선 서경주~포항 구간, 호남선 서대전~익산 구간, 경부선 서울~동대구 구간이다. 호남선은 오후 6시까지, 경부선은 낮 12시까지 일부 구간 운행이 중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는 전 구간 운행하고 있지만 호우로 인해 서행할 수 있으며 수도권전철을 비롯한 광역철도는 전 구간 정상 운행 중에 있다"며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자동으로 반환되며 열차 운행 조정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열차를 이용하시는 이용객은 아래 연락처를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확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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