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과정 투명 공개...주민수용성 배가 통한 행정신뢰도 확보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군이 환경시설 조성 최적지를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찾는다.
울진군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달 20일 '울진군 생활폐기물처리시설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계획'을 공고하고 입지후보지 타당성 조사용역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경북 울진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
울진군은 입지선정 위한 입지여건 파악 및 조사와 분야별 평가(입지,사회,환경,기술,경제)를 통해 최종 순위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과정은 입지선정위원회가 주관하며 타당성 조사 과정과 결과에 대한 신뢰확보를 위해 군보 등에 공고하고 20일 이상 지역주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타당성조사 결과 열람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거쳐 최종입지를 선정 및 결정·고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울진군의 환경시설 입지후보지 선정 관련 티당성 조사 방식을 선택한 배경에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해 주민 수용성을 배가시키는 등 행정 신뢰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최종 입지로 선정된 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에 사업비의 20% 이내를 특별 지원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향후 후손들이 사용하게 될 폐기물종합처분시설을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적인 시설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